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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가스공사, 승리로 새해 열까

2024-12-31

'농구영신' 현대모비스 원정전
외곽포·압박 수비로 공략을

뜨거운 가스공사, 승리로 새해 열까
지난 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에서 니콜슨이 덩크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올해 마지막 가스공사의 경기는 31일 밤 10시 시작해 팬들과 함께 새해를 맞는 '농구영신'으로 펼쳐진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31일 오후 10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농구영신으로 진행된다. 농구영신은 '농구'와 '송구영신'(送舊迎新)을 결합한 말이다. 한해의 마지막 날 밤에 경기를 시작해 팬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KBL만의 독특한 문화 경기다. 지난 2016-2017시즌 이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타종퍼포먼스 외 행사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동안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시즌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한 상대가 현대모비스다. 가스공사(3위, 13승)와 현대모비스(2위, 16승)는 2.5 게임 차다.

현대모비스는 탄탄한 조직력과 두꺼운 선수층(뎁스)을 가진 것이 강점이다. 이우석은 외곽포를 터뜨리며 팀의 해결사로 활약 중이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숀롱도 활약 중이다.

현대모비스를 공략하기 위해선 외곽포와 압박 수비가 살아나야 한다. 정성우-샘조세프 벨란겔-김낙현으로 구축된 3가드들의 압박 수비가 나와야 한다.

또 주득점원인 앤드류 니콜슨의 활약이 필요하다. 다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니콜슨의 체력 부담을 줄여야 한다. 유슈 은도예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지난 2라운드 마지막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는 니콜슨을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에서 제외했다. 대신 은도예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체력을 안배한 니콜슨은 이날 경기에서 21분 42초를 뛰면서 29점 3리바운드를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혁 감독은 "확실히 니콜슨은 체력적인 부분이 크게 영향을 준다"면서 "다음 경기부터 니콜슨을 더 뛰게 하고 싶어도 마지막까지 팀에 유리한 방향을 잘 고려해 승부를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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