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새 기록 향해 뛰는 스포츠 스타들
"국제훈련팀 경험 통해 성장…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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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전국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500M 2차에서 질주하고 있는 김민선. 연합뉴스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준비 중이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김민선은 훈련 환경을 바꿨다. 요한 더빗, 예룬 릿벨트 등 네덜란드 코치진이 지도하는 국제훈련팀 '팀 골드'에 합류했다. 그는 "지상 인라인스케이트 훈련 등 생소한 훈련을 많이 했다"면서 "심폐 지구력을 키우는 사이클 훈련도 집중적으로 했다. 많은 경험을 하면서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 스케이트 교체도 시도했다. 김민선은 "올림픽 때 완벽한 장비로 경기를 치르기 위해선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지금 교체를 시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새해엔 부족한 부분을 차곡차곡 해결해 2026 올림픽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후회 없이 질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김민선은 오는 2월에 열리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도 준비 중이다. 그는 "아시안게임은 올림픽 다음으로 주목받는 대회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