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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가스公 "기세 몰아 선두 잡는다"

2025-01-07

오늘 난적 SK와 원정경기
속공 최대한 막아내야 승산
은도예 등 주축 고른 활약을

진격의 가스公 기세 몰아 선두 잡는다
지난 5일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전에서 승리 후 은도예와 전현우가 환호하고 있다. KBL 제공
'33일만'에 연승을 달성한 가스공사가 계속해서 승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강팀과의 경기가 예정된 만큼 쉽지 않은 일정이 예상된다.

7일 오후 7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 나이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대구로 돌아와 오는 10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가 열린다.

지난 주말 가스공사는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이기면서 승패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경기력을 끊어냈다. 지난 4일 서울 삼성 썬더스(9위)를 114-57로 이겼다. 지난 5일에는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10위)와의 경기에서 84-77로 승리했다. 반드시 이겨야 했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한숨은 돌린 상황이다.

그러나 안심하긴 이르다. '봄 농구' 진출을 위해선 상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현재 가스공사는 리그 3위(15승 10패)다. 리그 4위인 수원 KT 소닉붐(15승 11패)은 0.5게임차다. 봄 농구 마지노선인 리그 6위인 원주 DB 프로미(13승 13패)와는 2.5게임차다. 격차를 줄여야 하는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리그 2위, 18승 7패)와는 3게임차다.

이번 주 펼쳐지는 경기에서도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 SK(19승 6패)는 현재 리그 1위로 강팀이다. SK는 강점인 속공 플레이를 앞세워 경기를 펼친다. 수비에서 상대 공격이 흔들리게 한 뒤 리바운드 강점을 잘 활용한다. 특히 김선형, 자밀 워니가 내·외곽에서 활약한다.

가스공사보다 순위는 낮지만 DB도 까다로운 상대다. 이관희, 이선 알바노 등 선수들이 활약한다. 다만, DB의 강점인 '높이' 활용은 어려운 상황이다. 김종규, 강상재 등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가스공사도 부상 악재의 상황이다. 지난 정관장전때 정성우는 독감으로 뛰지 못했다. 김낙현은 삼성 썬더스전에서 골반을 부딪힌 게 좋지 않아 정관장전에서 1쿼터 후 뛰지 못했다. 벨란겔은 발목 부상을 입었다. 특히 주득점원인 앤드류 니콜슨이 발목 부상으로 정관장전에 결장했다. SK전에 니콜슨이 출장할지는 불분명하다. 결국 남은 선수들이 분발해야한다. 유슈 은도예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신승민, 이대헌 등이 적재적소에 득점을 해주며 리드를 잡아가야 한다.

정관장전 후 강혁 감독은 "니콜슨 부상이었는데도 선수들이 잘 지켜줬다. 행운도 있었지만 집중했기에 가능했다. 모든 선수가 끝까지 잘했다"면서 "연승도 좋지만 연패에 안 빠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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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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