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슨, 김낙현, 벨란겔 부상으로 빠져
팽팽한 승부펼쳤지만 4쿼터에서 무너져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에서 이대헌이 슛을 쏘고 있다. |
가스공사가 주전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SK에 패했다.
7일 오후 7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서울 SK 나이츠의 원정 경기에서 55-63으로 패했다.
선발로는 이대헌·유슈 은도예·신승민·정성우·전현우가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 앤드류 니콜슨, 김낙현, 샘조세프 벨란겔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경기 전 강혁 감독은 "김낙현은 삼성전 골반 타박, 니콜슨과 벨란겔은 발목이 좋지 않아 빠졌다. 3명이 빠졌지만 기존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려고 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힘들게 버텨주고 있다. 공격이 안 되면 수비로 버티자는 생각이다. 4쿼터 중요한 순간에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으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쿼터부터 두 팀의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전형우와 정성우의 3점슛이 나왔다. 그러나 경기 막판 자밀 워니의 득점이 나오며 20-21로 경기를 끝냈다.
가스공사는 2쿼터에서 SK를 따라잡기 위해 분투했다. 정성우의 3점슛으로 SK에 맞섰다. 경기 막판 이대헌, 전현우의 3점슛이 나왔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2쿼터는 32-33으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 가스공사의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경기 초반 전현우의 3점슛 이 나왔다. 이후 약 8분 동안 가스공사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가스공사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점수 차는 벌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 이대헌이 연속 3점슛을 넣으며 42-48로 끝냈다.
4쿼터에서도 가스공사의 추격은 이어졌다. 전현우의 수비 리바운드 후 신승민의 골밑슛이 나왔다. 이어 은도예와 신승민의 3점슛이 나오며 SK를 추격했다. 그러나 턴오버, 파울로 자유투를 내주며 역전에 실패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원주 DB 프로미와 대구체육관에서 홈 경기를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