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rt프로젝트' 전시장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수창청춘맨숀은 2025년에도 전시·공연·체험·책 매개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민에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대구예술발전소는 2월로 예정된 '입주작가 프리뷰전'을 시작으로 △증강현실 등 미디어 아트 전시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 예정인 '창작실험실' △지역 문화예술기획자와 함께하는 '실험적 프로젝트' △기술과 예술의 통합으로 다양한 창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술융합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수창청춘맨숀은 근대 및 원로 예술인의 작품을 재조명한 'Re;Art프로젝트'를 통해 대구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새로운 관점에서 그려낼 예정이다.
더불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구예술발전소의 만권당 및 키즈스페이스 등 내외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만권당에서는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강연과 작가와의 만남, 공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해 상대적으로 활동이 적은 지역 내 청년 문화예술기획자들에게 활동 공간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예술발전소
내달부터 입주작가 프리뷰전
미디어아트 전시 '창작실험실'
기술·예술 통합 '기술융합전'
수창청춘맨숀
근대·원로예술인 작품 재조명
지역거점 창작공간 역할 톡톡
지난해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 레지던시 연합 교류전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이 밖에도 대구예술발전소·수창청춘맨숀은 올해 '해외 교류작가 프로그램' '국내외 레지던시 연합 교류전' 등을 개최한다. 특히 대구예술발전소 전관에서 열리는 연합 교류전의 경우 전년 대비 국내외 주요 레지던시 참여율이 두 배 이상 늘어 예년을 뛰어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청춘맨숀의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공모 사업 관련 내용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https://www.daeguartfactory.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청춘맨숀이 지닌 가능성을 보여주겠다. 이를 통해 지역 거점 예술창작공간이자 작가 레지던시로서 두 시설이 가지는 의미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예술발전소·수창청춘맨숀이 지난해 운영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술인은 총 421명에 이른다.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총 100여 회 진행했으며, 시설 이용객은 6만명을 넘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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