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전반 종료 직전 교체
다음 달 국가대표 합류는 지장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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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치료 받는 황희찬. 연합뉴스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다.
15일(한국시각) 스포츠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울버햄프턴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황희찬 없이 리버풀 원정에 나선다"고 말했다. 울버햄프턴은 16일 오후 11시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4-2025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전을 앞두고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이 부상을 당해 아마 2~3경기는 뛸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심각한 건 아니지만, 뭔가는 있다"고 했다.
지난 9일 황희찬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블랙번(챔피언십)과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33분 주앙 고메스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황희찬의 올 시즌 첫 어시스트이자 세 번째 공격포인트(2골 1도움)였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고질적인 부상 부위인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결국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다만, 이번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2~3경기에 그치면 다음 달 국가대표팀 합류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팀은 다음달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7, 8차전을 홈에서 치른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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