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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빙상 강국' 위상 뽐냈다…AG 金 16개

2025-02-17

銀 15·銅 14개 포함 종합 2위
2017년 대회와 金 타이 기록

韓 빙상 강국 위상 뽐냈다…AG 金 16개
맨 윗줄 왼쪽부터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딴 김건희와 이채운,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성우, 두 번째 줄 왼쪽부터 피겨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채연, 피겨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차준환, 맨 아랫줄 왼쪽부터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지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스프린트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김민지, 이나현, 김민선, 쇼트트랙 남녀 1000m 결승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과 장성우. 연합뉴스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를 확정했다.

지난 14일 우리나라는 8년 만에 다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로 마무리했다. 금메달 16개는 직전 대회인 '2017년 삿포로 아시안게임'과 타이 기록이다. 삿포로 대회에서는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체육회가 목표로 하는 금메달은 11개 정도였다. 선수단은 이를 초과 달성했다.

선수단은 대회 초반부터 메달을 회득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신설 종목인 2000m 계주를 시작으로 지난 8일에만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혼성 2000m 계주, 여자 500m, 1000m에서 메달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선수 유일의 3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쇼트트랙 대표팀은 총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메달 사냥이 펼쳐졌다.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샛별' 이나현(한국체대)도 1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빙속은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

피켜 스케이팅에서는 새 역사 쓰여졌다. 남자 싱글의 차준환(고려대), 여자 싱글의 김채연(수리고)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사상 첫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다.

설상 종목에서도 대표팀의 선전은 이어졌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이채운(경희대 입학 예정), 하프파이프에서 김건희(시흥매화고)가 정상에 올랐다.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이승훈(한국체대)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스키·스노보드 종목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가 나왔다.

또 러시아 출신의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는 한국 바이애슬론에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다. 또 압바꾸모바를 앞세운 한국 바이애슬론은 여자 계주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날(14일)에도 메달 수집은 이어졌다. 컬링에서는 금메달과 은메달이 하나씩 나왔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가 나선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은 중국과의 결승에서 7-2로 이겼다.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으로 구성된 남자 컬링 대표팀 의성군청은 필리핀과의 결승에서 3-5로 지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에 5-2 역전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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