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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사면 디딤돌·버팀목 대출 금리 0.2%p인하

2025-02-23

수도권 디딤돌·버티목 대출 금리 0.2%p↑…국토부, "대출 금리 지역간 차등화"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사면 디딤돌·버팀목 대출 금리 0.2%p인하
연합뉴스.
정부가 다음달부터 '지방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 주택 구입시 주택도시기금 구입(디딤돌)·전세 자금(버팀목) 대출 금리를 0.2% 포인트 인하한다. 반면, 수도권에 대해서는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를 0.2%포인트 상향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디딤돌 및 버팀목 대출 금리를 지역 간 차등화 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기금 대출은 무주택 서민 주거 지원을 위한 저리 대출로 기금 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대출 쏠림을 막기 위해 시중 대비 1%포인트 이내 금리 차이를 유지해야 하지만 최근 2~3년 새 금리 차이가 벌어져 조정할 것"이라고 했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사면 디딤돌·버팀목 대출 금리 0.2%p인하
정부가 지방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구입시 주택도시기금 구입·전세 자금 대출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한다. 사진은 대구 동구 신천동 영남타워에서 촬영한 대구시내 아파트 전경.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이에 따라 수도권에 한정해 디딤돌 대출과 버팀목 대출 금리를 소폭(0.2%포인트) 인상하되, 지방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는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 8천5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소득이 높을수록 적용되는 금리가 높다. 이번 조정으로 수도권의 디딤돌 대출 금리는 연 2.65~3.95%에서 2.85~4.15%로 높아진다. 반면 지방 대출 금리는 연 2.65~3.95%를 유지한다.

지방의 이른바 '악성 미분양' 주택을 구입할 경우에는 부담 경감을 위해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의 악성 미분양 주택은 총 2만1천480호로, 이 중 80%인 1만7천229호가 지방에 집중돼 있다. 이번 금리 구조 개편은 유예기간을 거쳐 다음 달 24일 이후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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