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운전자 안전 찾는대로 사고 경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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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 전경. 달서경찰서 제공 |
대구 달서구지역의 한 유치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생 한명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21분쯤 달서구 진천동 한 유치원 인근 골목길에서 10대 초등학생 A군이 좌회전하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가 난 골목길은 가로 폭이 7~8m가량인 이면도로다. 도로와 보행로의 구분이 없고, 횡단보도도 없는 곳이다.
조사 결과, 40대 운전자 B씨는 사고 당시 음주 및 과속 등 법규를 위반한 정황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를 특정범죄가중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며 "운전자가 안정을 찾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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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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