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전 최원태 호투로 기대감
신인 선수들 활약 눈에 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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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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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를 찾은 삼성 라이온즈 팬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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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등판한 최원태. <삼성 라이온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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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한자리에 모인 박진만 감독과 선수단. 삼성 라이온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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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 전경.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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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 훈련장.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
'사자 군단'의 스프링캠프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2025 프로야구 시즌이 한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선수단은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25일 오후 1시 아카마구장에는 삼성과 SSG 랜더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2025년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팬 투어'에 참가한 60여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팬들은 삼성의 대표 응원가 엘도라도를 열정적으로 불렀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원태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최원태는 3회초 팀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2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원태는 3회 SSG의 안상현, 이율예, 박지환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4회에는 정준재와 하재훈을 1루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최원태의 최고 구속은 147㎞였다. 경기는 삼성의 5-0으로 이겼다.
경기 후 최원태는 "구속을 의식하지 않았다"면서 "결과보다는 과정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삼성은 남은 기간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등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다양한 훈련을 통해 시즌 준비를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배찬승은 150㎞의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함수호는 자체 청백전에서 홈런을 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1차 캠프 후 박 감독은 "따뜻한 날씨 속에서 트레이닝 위주로 선수들의 몸을 잘 만들었다. 선수들도 날씨가 좋아 만족했다"면서 "신인 선수들이 지난해 마무리 훈련에 비해 몸 상태 등 기본기를 잘 준비해 왔다는 느낌을 받았다. 첫 단추가 잘 꿰어진 느낌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달 4일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했다. 앞서 박진만 감독의 요청에 따라 괌에서 1차 캠프를 진행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