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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기업 재도약 지원…신용보증기금 '기업밸류업센터' 발족

2025-03-04

기업밸류업센터 전국 8개 영업본부 지역거점에 신설

최원목(앞줄 왼쫀 다섯째부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박홍진 기획재정부 정책자문관이 '기업밸류업센터 발대식'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기업밸류업센터'를 개소하고 위기 기업의 재도약과 실패 기업의 재도전 지원에 본격 나섰다.

4일 신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구로구 신보 인재개발센터에서 '기업밸류업센터 발대식'을 갖고, 전국 8개 영업본부에 지역거점을 신설했다. 센터는 사전 구조조정을 위한 빌드업·밸류업 프로그램과 함께 중소기업의 재기를 돕는 재도전·재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보뿐 아니라 관계기관의 사업까지 연계해 구조조정 복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성장 정체 또는 복합적 경영 위기를 겪는 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빌드업·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보증도 제공한다. 또 성실한 경영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법인 대표 등에는 '재창업 지원 특례보증'도 지원한다.

신보는 이와함께 지난해 회생법원과 체결한 '재도전 보증 사전승인 협약'을 시작으로 구조조정 협력 대상을 타기관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기업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의 재도약과 재도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업밸류업센터가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중소기업 구조조정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