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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얼굴 홍현빈 1군서 첫 '만루홈런'

2025-03-12

두산과 시범경기 11-8 역전승

대타 출전한 구자욱은 적시타

삼성 새 얼굴 홍현빈 1군서 첫 만루홈런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에서 홍현빈이 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 군단'의 새 얼굴 홍현빈이 만루홈런을 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1일 오후 1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11-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4천800명의 팬들이 찾았다.

선발 투수로는 좌완 이승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은 심재훈(2루수)-김헌곤(우익수)-박병호(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이재현(유격수)-홍현빈(중견수)-김도환(포수)-함수호(좌익수)로 짰다.

홍현빈이 가장 빛났다. 홍현빈은 6회말 2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타석에 들어섰다. 3볼 2스트라이크로 이후 날라온 144㎞ 직구를 그대로 쳐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4m 만루 홈런이었다.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을 포함한 1군 경기에서 홍현빈의 첫 홈런이자 첫 만루포다. 이날 홍현빈은 만루홈런 등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을 치며 활약했다.

경기 후 홍현빈은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들뜨지 않으려고 한다. 직구를 놓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잘 맞은 것 같다"면서 "좋은 기회를 준 팀이기에 폐 끼치지 않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만루 홈런 소감을 말했다.

구자욱은 대타로 출전했다. 5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구자욱은 적시타를 날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구자욱은 다음 시범경기부터 수비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자욱은 지난해 10월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도루를 하던 중 부상을 당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지명타자 또는 대타로만 나오고 있다. 수비 훈련은 정상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전 만난 박진만 감독은 "오늘처럼 날씨만 괜찮다면 구자욱에게 13일 경기부터 외야 수비를 맡길 것"이라며"다행히 기온이 낮지 않아 수비를 하는 데 부담은 없을 것"고 말했다.

한편, 13일 오후 1시 삼성은 라팍에서 LG 트윈스와의 시범 경기를 치른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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