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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올해 첫 마운드…3피안타 1사사구 3실점

2025-03-13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
올해 계약 마지막 해

오승환 올해 첫 마운드…3피안타 1사사구 3실점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오승환이 공을 던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올해 첫 마운드에 올랐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3일 오후 1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5-10으로 패했다.

오승환은 이날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7회초 3 대 3으로 경기가 팽팽하게 펼쳐지는 상황에 올랐다. 결과는 1이닝 동안 22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1사사구 3실점. 최고 구속은 144㎞. 직구 12구, 슬라이더 8구, 포크볼 2구를 구사했다.

오승환은 첫 상대 LG 타자 홍창기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신민재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던졌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오스틴에게 안타를 맞았다. 문보경에게는 2루타를 허용하며 점수를 내줬다. 다시 구본혁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후 구본혁을 견제사로 아웃시킨 후 이닝을 종료했다. 8회에는 김태훈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해 오승환은 포스트시즌에 명단을 올리지 못했다. 가장 먼저 20세이브를 달성하며 '끝판대장'의 모습을 보였지만 7월부터 구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해 8월 오승환은 2군으로 내려갔다. 다시 1군에 돌아오면서 처음 맡았던 마무리 투수에서 중간 투수로 보직도 변경됐다. 이후에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오승환은 플레이오프에 승선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결과가 좋지 않다. 올해 시즌이 끝나면 삼성과의 계약도 종료된다. 이번 시즌의 결과에 따라 앞으로 오승환의 상황도 달라질 것. 정규시즌 개막이 일주일 정도 남은 가운데 다시 '끝판대장' 오승환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선발투수 최원태는 3⅔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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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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