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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범경기 폭설로 취소…삼성, 3승 6패 종료

2025-03-19

2001년 이후 강설로 15번 취소

삼성 라이온즈의 마지막 시범경기가 폭설로 취소됐다.

18일 오후 1시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봄눈으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삼성은 3승6패로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8위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과 한화 경기 이외에도 서울 잠실구장(NC 다이노스-LG 트윈스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두산 베어스-kt 위즈),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도 취소됐다. 단, 서울 고척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시범경기가 강설로 취소된 건 2001년 이후 이날 경기를 포함해 15번이다. 최근 강설로 취소된 시범경기는 2018년 3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와 SK(현 SSG) 경기였다.

눈으로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지 못한 사례는 단 1번이다. 지난 2010년 4월14일 광주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두산과 KIA의 경기가 취소됐다.

한편, 삼성은 잠시 휴식한 뒤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키움과의 개막전을 펼친다. 정지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