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 시범경기’ 역대 시범경기 최다 관중 기록

‘2025 KBO 시범경기’ 최다 평균 관중 기록
경기당 평균 관중 7천661명

지난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를 찾은 팬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 KBO 시범경기'가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19일 KBO에 따르면, 지난 18일 막을 내린 시범경기는 42경기에 총 32만1천76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7천661명으로 역대 시범경기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을 세웠다. 종전 시범경기 평균 최다 관중은 2012년의 7천470명이었다.

특히 시범경기 개막이었던 주말(8~9일) 동안 13만8천552명이 야구장을 찾아 팬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지난 9일에는 시범경기 최초로 하루 7만명 이상이 입장해 역대 시범경기 일일 최다 관중인 7만1천288명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1천만 관중을 돌파한 2024년 시범경기 대비(46경기) 경기당 평균 관중은 2천697명(54.3%) 증가했다. 눈으로 인해 4경기를 적게 치렀음에도 총 관중 수는 9만3천434명이 늘었다.

경기 평균 소요시간은 2시간45분으로 2024년 대비 6분 늘었다. 경기당 삼진 15.12개, 볼넷 7.86개로 지난해 대비 각각 6.7%, 12.3% 상승했다. 평균자책점은 지난해 4.35에서 3.89로 0.46이 감소해 10.6% 줄었다. 타율은 0.251에서 0.245로 낮아졌다.

2025 KBO리그에 정식 도입되는 피치클락은 시범경기에서 총 17차례 위반 사례가 나왔다. 투수 위반이 13회, 타자 위반이 4회였다. 타석 간 33초 위반이 9회로 가장 많았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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