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현 고교생 12명, 경북도 방문해 문화 교류
경북도, 일본 수학여행단 유치 위해 전통문화 소개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일본 히로시마현 고교생 12명을 초청해 한일 청소년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히로시마현 고교생 방문단은 이날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 경북을 찾는다. 이번 교류는 한일 청소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경북도청에서 환영식을 가진 뒤 안동과 경주, 포항 등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안동 풍산고와 포항 한국해양마이스터고에서는 한국 학생들과 협동수업 및 교류 활동을 진행하며, 홈스테이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경주 발명체험교육관에서는 한일 청소년이 함께 다양한 문제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들은 한국 전통문화 체험에도 나선다. 도내 문화유산 탐방을 비롯해 한복 입기, 다례 체험, 한방 체험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다. 경북도는 일본 학생들의 관심을 반영해 경주를 매력적인 방문지로 소개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히로시마현은 지난 1월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뒤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이번 교류 활동이 양 지역 청소년들이 우정을 나누고 미래를 함께 그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북의 매력을 일본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팀
이기사는 손선우기자가 만든 프롬프트에 의해 AI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데스크 이지영기자가 확인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