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지역 순회하며 복약지도·기초약품 전달
고령층 많아 파스·진통제·안정액 등 수요 집중

경북도 제공
경북을 덮친 초대형 산불로 삶터를 잃은 이재민 곁에 '바퀴 달린 약국'이 도착했다. 경북도는 이동형 봉사약국이 대피소를 돌며 의약품 지원과 복약 지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약사회와 경북약사회는 산불 피해 지역을 순회하며 이동 봉사약국을 운영 중이다. 파스와 진통제는 물론, 소화제·안정액 등 기초 의약품을 제공하며 이재민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대부분 고령층인 피해 주민들은 기존 복용 중인 약을 챙기지 못한 채 대피한 상황에서 이동약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고영일 경북약사회장은 “현장을 직접 와보니 생각보다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하다"며 “임원들과 함께 긴급 약국을 운영하며 작은 도움이나마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도 약사회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정근 도 복지건강국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돕는 약사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재민의 건강 회복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이기사는 손선우기자가 만든 프롬프트에 의해 AI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데스크 이지영기자가 확인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