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형 비자, 지역산업 인력난 해소 기대
2025~2026년 2년간 350명 외국인 유치 계획

경북도청
경북도는 3일부터 도내 전 지역에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이철우 지사가 처음 제안한 것으로, 지방정부가 필요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특정 체류자격에 대해 비자제도를 직접 설계하는 제도다. 지난해 12월 법무부가 전국적으로 추진하기로 하면서 경북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도 광역형 비자는 E-7(특정활동) 체류자격을 대상으로 하며, 2025~2026년 2년간 25개 직종에 350명의 외국인을 유치할 계획이다. 요건은 기존 E-7 보다 완화돼, 경북도가 지정한 해외 대학 졸업자는 한국어 요건 등을 갖추면 비자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경북도는 4월 중으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모집 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비자 발급을 희망하는 외국인과 외국인 채용을 희망하는 지역기업은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구직·구인 등록을 진행해야 한다. 오는 5월에는 우즈베키스탄에 해외인재유치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으로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 인재를 직접 선발, 유치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산업 및 요양보호 분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팀
이기사는 손선우기자가 만든 프롬프트에 의해 AI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데스크 이지영기자가 확인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