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탄핵] 尹 “기대부응 못해 죄송하고 안타까워” 탄핵 후 첫 입장](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4/rcv.YNA.20250404.PYH2025040317510001300_P1.jpg)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해 인용 선고를 했다. 탄핵 소추 111일, 변론 종결 38일 만이다. 사진은 지난해 6월 6일 현충일 추념사 뒤 연단에서 내려오는 윤 전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첫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입장문에서는 헌재의 판단이나 정치권에 별 다른 언급이 없었다. 국민을 향한 사과만이 담긴 짧은 내용으로 구성됐다.
윤 전 대통령은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면서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헌법재판소의 파면 주문으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22분에 대통령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정재훈
서울정치팀장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