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팍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
구자욱 6회말 안타 나와

8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구자욱이 안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이 선발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8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마운드는 최원태가 올라왔다. 라인업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중견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르윈 디아즈(1루수)-구자욱(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류지혁(2루수)-김헌곤(우익수)으로 짰다.
이날 삼성은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전원 안타는 올 시즌 3번째(삼성 1번), KBO 통산 1천128번째(삼성 145번)다. 특히 기다리던 구자욱의 안타가 나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구자욱은 타율 0.173으로 부진했다. 지난 3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가 없었다.
1회말 이재현, 김영웅, 강민호의 안타로 2점을 획득했다. 3회말 박병호의 솔로홈런이 나왔다. 6회말 구자욱의 안타로 이닝을 시작했다. 류지혁의 안타로 구자욱이 홈으로 들어왔다. 김헌곤의 2루타 후 이재현이 자동 고의4구로 진출했다. 김성윤의 안타로 류지혁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 김영웅까지 안타를 치며 주자들이 홈으로 들어왔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2회초 만루 위기를 맞았다. SSG 선수들을 볼넷, 안타로 출루시키며 1사 만루 상황이 됐다. SSG 박지환에게 안타를 맞는 듯 했으나 이재현의 캐치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초 다시 만루 위기가 찾아왔다. SSG에 볼넷과 안타로 1점을 내준 후 박성한이 볼넷으로 나가며 만루가 됐다. 다행히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최원태는 5이닝 동안 6안타 2실점 5볼넷을 기록했다. 6회초 이호성과 7회초 배찬승이 마운드에 올랐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초 우완 이승현은 1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백정현이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끌냈다.
한편, 삼성은 9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와 경기를 진행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