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삼성라이온즈와 사랑에 빠진 야구팬들…행사 첫날부터 ‘북적’](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4/news-p.v1.20250422.405ccf14c64a42e8a05075a259d7b0fd_P1.png)
22일 오전 10시 30분쯤 대구 중구 더 현대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X 바오 패밀리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한 고객이 물품을 고르고 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현장스케치]삼성라이온즈와 사랑에 빠진 야구팬들…행사 첫날부터 ‘북적’](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4/news-p.v1.20250422.9e255789f7f64cd8b40c319e8da1e3e5_P1.png)
22일 오전 10시 30분쯤 대구 중구 더 현대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X 바오 패밀리 팝업스토어' 입구에 사전예약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현장스케치]삼성라이온즈와 사랑에 빠진 야구팬들…행사 첫날부터 ‘북적’](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4/news-p.v1.20250422.dc480c499969425a82805e7020074eb1_P1.png)
22일 오전 11시쯤 대구 중구 더 현대 대구 지하 2층 '삼성 라이온즈 X 바오 패밀리 팝업스토어'에서 구매 예약 고객들이 유니폼을 수령하고 있다 .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22일 오전 10시30분쯤, 대구 중구 더 현대 대구 9층 더 포럼 by 하이메 아욘 앞에는 '삼성 라이온즈 X 바오 패밀리 팝업스토어'를 기다리는 사전 예약 고객들로 북적였다. 사전예약한 고객들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확인을 받은 후 매장 내부로 입장했다.
팝업스토어 현장은 야구 경기장과 선수들의 락커룸을 재현한 형식으로 제작됐다. 처음 입구에 들어서면 삼성 라이온즈파크 내부를 본딴 모습이 가장 먼저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삼성 라이온즈의 응원가가 계속 울려퍼지고,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있을 법한 야구장 의자와 함께 포토존도 설치되면서 야구팬들의 눈과 귀를 의심케 했다. 공간 중앙과 곳곳에는 에버랜드 삼성 라이온즈 스토어에서 일찍이 품절됐던 '루이바오·후이바오 봉제 키링', '루이후이 승리요정 SET' 등도 마련되면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연결된 통로로 나가면 선수들의 라커룸을 형상화 한 공간이 나타났다. 이곳에는 바오 패밀리와 협업한 유니폼, 우비, 우산, 머리띠 등 경기장에서 실제 입을 수 있는 물품 등으로 가득 채워졌다. 중앙에는 현재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물품들을 진열해 놓은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예약한 시간에 맞춰 팝업스토어 행사장으로 들어간 고객들은 판매 물품들을 보며 “귀엽다", “다 사고 싶다"며 쇼핑 카트 안을 삼성 라이온즈 굿즈로 가득 채웠다. 아이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한 방문객은 어린이용으로 나온 유니폼을 아이에게 입혀보며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백화점 개점시간인 10시30분부터 시작된 팝업 행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이중 22~23일은 사전예약한 고객들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비교적 오랜 기간인 14일간 열리는 행사임에도 삼성 라이온즈를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여실없이 보여주듯 지난 17일 사전예약 판매는 10분도 채되지 않아 전 시간 매진됐다.
더 현대 대구에 따르면 이번 사전 예약에서는 한 타임당 40~50여명을 받아 하루에 900명 가량의 고객을 맞는다. 사전예약이 끝난 후에는 매일 700명 가량의 고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날 팝업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아침 일찍 김천에서 대구를 찾았다는 오모씨(25·여)는 “에버랜드에서만 물품을 판다길래 아쉬웠는데, 마침 대구에서도 삼성 라이온즈 굿즈가 판매돼 일찌감치 사전예약을 진행했다"며 “아침 6시에 일어나서 기차를 타고 여기까지 왔다"고 전했다.
더 현대 대구 측은 “지역 구단이자 많은 사랑을 받는 삼성 라이온즈와 바오 패밀리 팝업스토어가 첫 날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바오 패밀리뿐 아니라 대구지역 분들이 많이 올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더 준비해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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