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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20일부터 투표 시작…김&장 결선투표 열리나

2025-08-19 17:56

20~21일 모바일·ARS 투표 및 일반국민 여론조사 진행
과반 후보자 없어 결선투표 진행될 가능성 커
찬탄파 후보 단일화는 끝내 무산

기념촬영하는 당 대표 후보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왼쪽부터), 김문수, 조경태, 장동혁 당대표 후보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8.14 [국회사진기자단]
    pdj663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념촬영하는 당 대표 후보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왼쪽부터), 김문수, 조경태, 장동혁 당대표 후보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8.14 [국회사진기자단] pdj663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2 전당대회 투표가 20일부터 진행된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50%를 넘어서는 후보가 나오지 않고 있는 만큼 결선투표 실시 여부가 주목된다.


1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20일 모바일 투표, 21일 ARS 투표, 20~21일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잇따라 진행된다.


지금까지 발표된 당대표 지지율 조사에선 '반탄'(탄핵반대)파 후보들이 우세를 점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대표 적합도 조사(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3.4%)에서 김문수 후보가 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장동혁 후보가 각각 14%, 조경태 후보가 8%로 조사됐다. 의견 유보는 33%였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경선은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 투표 80%, 여론조사 20%로 치러진다. 당원 투표 비율이 높은 만큼 현재로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선호도가 높은 김 후보가 강세라는 분석이다. 다만, 오차범위를 감안해도 김 후보의 지지율이 최대 37% 수준이어서 과반엔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대로 결선 투표가 실시될 경우 반탄파인 김 후보와 장 후보의 대결로 압축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후보와 장 후보를 각각 46%, 21% 지지했고, 안 후보와 조 후보는 각각 9%의 지지를 얻었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과반 후보자가 없어 결선 투표가 치러질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아 보인다"면서 "당원 지지도가 높은 김 후보와 장 후보 간 결선이 치러지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이에 '찬탄'(탄핵찬성)파 안팎에선 안 후보와 조 후보의 단일화 필요성이 제기된다. 찬탄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본경선에서 최소 2위에 오를 수 있고, 결선투표에서도 유보층 흡수가 가능해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찬탄파 단일화는 끝내 무산됐다. 조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진심을 다해 혁신 후보 단일화를 안 후보께 수차례 제안드렸다"면서 "하지만 안 후보께서는 저의 후보 단일화 제안을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7일 2차 당대표 후보자 토론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최소한 2위로 결선 투표에 가는 건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한다"며 "결선 투표에 반드시 오르고 승리해 조 후보가 생각하는 개혁을 완수해내겠다"며 단일화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한편, 결선 투표가 결정되면 오는 23일 당대표 후보자 방송 토론회를 한 차례 실시하고, 24일 모바일 투표, 25일 ARS 투표, 24~25일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최종 결과는 26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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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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