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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개국 무용수 한자리에…14일 제27회 대구국제무용제

2025-09-07 14:26

14일 오후 7시 대구문예회관 팔공홀서
러시아·싱가포르·브라질·한국 등 4개국
솔로 퍼포먼스부터 단체 무대까지 선봬

러시아부터 브라질까지 세계 4개국 무용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사>대한무용협회 대구시지회가 개최하는 제27회 대구국제무용제가 14일 오후 7시 대구문예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이날 무용제에서는 러시아, 싱가포르, 브라질 등 해외 3개국과 국내 1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솔로 퍼포먼스부터 단체 무대까지 총 4개 작품에서 세계 각국의 독창적인 안무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러시아 무용수 이고르 클린스키(Igor Klinskii)의 '에러(Error)' 공연 모습. <대구무용협회 제공>

러시아 무용수 이고르 클린스키(Igor Klinskii)의 '에러(Error)' 공연 모습. <대구무용협회 제공>

먼저 러시아 차세대 안무가 이고르 클린스키(Igor Klinskii)의 솔로 퍼포먼스 '에러(Error)'가 펼쳐진다. 볼쇼이 발레단 전속 안무가인 그는 보리스 에이프만 아카데미 출신 무용수로, '영 코레오그래퍼(Young Choreographer)' 경연 우승 및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작품에서 기계적 움직임과 인간의 호흡이 교차하는 움직임을 통해 통제를 완전히 상실하고 자유가 탄생하는 순간을 강렬하게 표현한다.


싱가포르 무용단 'NAFA Dance'의 'Boundary Riders'공연 모습. <대구무용협회 제공>

싱가포르 무용단 'NAFA Dance'의 'Boundary Riders'공연 모습. <대구무용협회 제공>

이어 싱가포르 무용단 'NAFA Dance(Nanyang Academy of Fine Arts)'의 'Boundary Riders'가 무대에 오른다. 아시아의 움직임을 탐구해 온 이들은 '경계의 감각'을 주제로 자기상실, 연민, 사회 속 갈등과 흐름을 연속적으로 그린다. 사카모토 류이치(Ryuichi Sakamoto)의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아이러니와 슬픔의 감정을 실험적인 몸짓으로 풀어낸다.


브라질 무용단 '그루포 타피아스(Grupo Tápias)'의 'FANTASMAS'공연 모습. <대구무용협회 제공>

브라질 무용단 '그루포 타피아스(Grupo Tápias)'의 'FANTASMAS'공연 모습. <대구무용협회 제공>

다음은 브라질의 '그루포 타피아스(Grupo Tápias)'가 무용과 연극이 결합된 무대 'FANTASMAS'를 선보인다. 세계적인 안무가 지젤 타피아스가 1994년 창단한 무용단은 지난 30여 년간 독창적인 안무를 통해 국제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이날 무대에서는 배우와 무용수들이 인간 존재의 덧없음에서 시작해 새로운 시작을 모색하는 시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한국 팀 '춤선캡'의  '다이어트 Die A(nd) T(hink)' 공연 모습. <대구무용협회 제공>

한국 팀 '춤선캡'의 '다이어트 Die A(nd) T(hink)' 공연 모습. <대구무용협회 제공>

마지막으로 한국 팀 '춤선캡'의 '다이어트 Die A(nd) T(hink)'으로 막을 내린다. '춤선캡'은 한국 전통춤을 바탕으로 대중들과 호흡해 온 총 구독자 20만명 유튜버 '춤추는 선진'과 '썬캡보이'를 주축으로 결성된 팀이다. 이번 무대에서 '관광버스 춤'을 중심으로 한국인의 집단적 놀이 문화를 재해석해, 억압된 감정에서 벗어난 신명나는 춤판으로 관객들에게 유쾌함과 해방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테이지파이터'에 출연한 최종인이 안무를 맡았다. 전석 무료. 7세 이상 관람가. 010-9357-8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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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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