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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추억의 동성로 속으로…12일부터 연극 ‘만남의 광장’

2025-09-07 15:41

12~21일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
상주단체 창작플레이 신작 초연 선봬
지역 명소 창작극 개발 세 번째 작품

연극 '만남의 광장' 출연진. <창작플레이 제공>

연극 '만남의 광장' 출연진. <창작플레이 제공>

대구 대표 번화가 동성로의 추억의 명소를 무대에서 만난다. 봉산문화회관 상주단체 창작플레이의 연극 '만남의 광장'을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총 8회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올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됐으며, 지역 명소를 소재로 하는 창작극 개발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이다. 봉산문화회관과 창작플레이의 공동기획작으로, 앞서 서문시장을 소재로 한 연극 '아줌마가 달려간다', 봉산문화거리가 배경인 '기억의 조각'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아날로그 감성 연출이 돋보이는 신작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연극 '만남의 광장' 출연진. <창작플레이 제공>

연극 '만남의 광장' 출연진. <창작플레이 제공>

작품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까지 동성로를 배경으로 당시 청춘을 만끽하던 청년들의 모습을 담는다. 네 명의 인물이 등장해 추억 속으로 사라진 만남의 장소들을 회상하며 관객들에게 그때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중년 배우와 신예 배우들이 함께해 무대 위에서 특별한 앙상블을 선사한다. 극작은 김하나, 연출은 권성윤이 맡았으며, 배우 이창건, 박상호, 박인경, 최예나, 박나연, 이연주가 출연한다.


정병수 창작플레이 대표는 "누구나 옛 추억을 간직한 만남의 장소가 있을 것"이라며 "이제는 사라져 아쉬움이 남는 옛 동성로 어딘가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만남을 약속하고 설렘을 나누던 그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석 3만원. 7세 이상 관람가. 공연 시간은 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7시, 일요일 오후 3시다. 월~목 공연 없음. (053)422-6280


연극 '만남의 광장' 포스터. <창작플레이 제공>

연극 '만남의 광장' 포스터. <창작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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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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