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7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제55회 정기무용발표회서 2부 공연
한국무용·발레·현대무용 등 선보여

경북예고 학생들의 한국무용 공연 모습. <경북예고 제공>

경북예고 재학생들의 발레 공연 모습. <경북예고 제공>

경북예고 재학생들의 현대무용 공연 모습. <경북예고 제공>
개교 60주년을 맞은 경북예술고등학교가 제55회 정기무용발표회 'Dance Festival'을 19일 오후 7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무대는 '60주년의 발자취와 미래의 빛'을 주제로,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하는 특별한 공연으로 마련됐다. 한국무용·발레·현대무용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됐으며,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서는 졸업생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현대무용 'Invisibel'(안무 및 출연 도효연)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출연 류희정, 객원 무용수 유준형 외 재학생 18명) △현대무용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안무 및 출연 강동범)를 차례로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을 결합한 작품 '천년의 빛'이 무대에 오른다. 개교 60년의 역사를 씨앗에서 빛으로 향하는 여정으로 풀어낸 대규모 작품으로, 졸업생 김민지를 비롯해 재학생 57명이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장진경 경북예고 교장은 "지난 60년의 역사를 엮어내는 소중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의 꿈을 키우는 터전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예고는 대구경북 유일 예술계 특수목적고로, 전국 무용콩쿠르와 국제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성과를 거두며 예술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석 무료. 7세 이상 관람가. (053)235-8299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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