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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가을야구 향한 마지막 승부수

2025-09-29 16:56

치열한 순위 경쟁 속, 매직넘버 ‘1’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 오승환 은퇴식 열려

지난 28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삼성 선수단이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28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삼성 선수단이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다.


올 시즌 순위 싸움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이다. 29일 경기 전 기준 삼성은 73승2무67패(승률 0.521)로 리그 4위다. 3위인 SSG 랜더스(72승4무63패, 승률 0.533)와는 1.5게임차다. 5위인 KT 위즈(70승4무67패, 승률 0.511)와도 1.5게임차다. 6위인 NC 다이노스(67승6무67패, 승률 0.500)와는 3게임차다.


치삼성의 매직넘버는 1이다. 남은 2경기 중 한 경기만 이기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2경기에서 모두 승리 후 SSG가 최소 4패를 기록해 3위로 올라서는 것. 반면, 연패 시 가을야구 진출에도 제동이 걸려 방심할 수 없다.


이번주 삼성은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첫 경기를 치른 후, 다음달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특히 30일 경기는 삼성에게 의미 있는 날이다. '끝판대장' 오승환의 은퇴식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 한국 프로야구 마무리 투수의 전설로 불렸던 오승환은 이날 홈에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타석에선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50홈런 달성 여부도 큰 관심사다. 현재 49홈런을 기록 중인 디아즈는 이미 지난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의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48개)을 넘어섰다. 남은 것은 KBO리그 10년 만의 50홈런 기록 여부다.


선발 로테이션은 아리엘 후라도와 원태인이 차례로 등판할 예정이다. 최원태는 불펜으로 전환해 마운드를 지원할 전망이다. 최근 경기에서는 불펜의 안정적인 활약이 돋보인다. 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가 3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간 뒤, 불펜이 적은 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불펜진에선 이재익의 활약이 주목된다. 7월에 1군에 합류한 이재익은 6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한화전(⅔이닝 1실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이재현이 맹활약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75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으며 1번타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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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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