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5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행복북구문화재단 우수공연시리즈 선봬
‘Cross Roads: 신촌에서 달림을 만나다’

'Cross Roads: 신촌에서 달림을 만나다' 포스터.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한국 블루스의 전설적인 밴드 신촌블루스와 '현대의 음유시인' 강허달림의 감성 블루스 무대가 펼쳐진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우수공연시리즈로 'Cross Roads: 신촌에서 달림을 만나다'를 25일 오후 5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1980년대 한국 블루스 음악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신촌블루스의 무대로 과거를 회상하고, 독보적인 보컬리스트 강허달림의 감성을 더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블루스 기타리스트 엄인호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보컬리스트 제니스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보컬리스트 김상우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보컬리스트 강미희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신촌블루스는 1987년 공식 데뷔 후 '그대 없는 거리' '골목길' 등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에 발자취를 남겨왔다. 이번 무대에는 원년 멤버인 블루스 기타리스트 엄인호를 비롯해 보컬리스트 제니스·김상우·강미희가 함께해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보컬리스트 강허달림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한국 여성 블루스의 계보를 잇는 강허달림은 과거 신촌블루스의 객원보컬로 참여했으며, 2005년 솔로 데뷔 후 '기다림, 설레임' '넌 나의 바다' 'LOVE' 등 자신만의 짙은 감성을 담은 곡들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자작곡 '바다라는 녀석'으로 '제2회 음유시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음악성을 입증했다.
한편 어울아트센터는 2023년부터 진행된 리모델링의 일환으로 올해 외부 현판 교체 및 객석 리모델링을 완료해, 한층 쾌적한 환경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전석 3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053)320-5120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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