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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상실 아픔 딛고 삶의 주체로 우뚝’ 두 연사의 감동 메시지

2025-11-17 16:45

▮‘희망인재프로젝트’ 11월 공동행사
고건 콘텐츠 크리에이터, 김시경 변호사 초청 강연
장학생들 ‘자랑스러운 순간’ 등 발표
“어디서도 듣지못할 진솔한 이야기
인생을 바꾼 강연으로 기억될 것”

희망인재프로젝트 11월 공동행사에서 김시경 변호사의 강연후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지고 있다. 김은경 기자

'희망인재프로젝트' 11월 공동행사에서 김시경 변호사의 강연후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지고 있다. 김은경 기자

"실패가 거듭되면 좌절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자기확신을 가질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을 찾는 꿀팁도 알려주세요"(장학생)


"이건 좀 어렵네요. 30초 동안 생각할 시간을 좀 주세요(웃음). 실패가 반복되면 누구라도 힘들거에요. 하지만 딱 한 번이라도 성공하고 나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좀 줄어들 거에요. 작은 목표라도 좋으니 하나를 성공해보셔요. 그리고 잘하는 것을 억지로 찾으려 하기보다는 먼저 자신에게 남들보다 시간을 덜 들여서 더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생각해보세요."(강사)


언론과 사회가 지역의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영남일보 '희망인재프로젝트'의 11월 공동행사는 초청 연사의 열띤 강연과 꿈을 찾아가는 장학생들의 뜨거운 질문과 응답으로 채워졌다.


총 2부로 진행된 행사의 1부에서는 고건 콘텐츠 크리에이터, 김시경 변호사의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태어날 때부터 청각장애를 앓고, 소중한 것을 잃는 상실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삶의 주체적인 주인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과정을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토대로 진솔하게 풀어내 박수를 받았다.


식사 후 진행된 2부에서는 장학생들이 강연을 들은 소감과 함께 자신들이 꿈꾸는 세상을 이야기했다. 인생을 살면서 기억되는 자랑스러운 순간과 후회되는 순간을 떠올리고, 꿈에 한발 다가서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할 것인지를 이야기했다.


행사를 주관한 희망멘토단 고정민 기획부장은 "오늘 연단에 올랐던 강연자들은 그 어디서도 듣지못할 진솔하고 소중한 이야기로 장학생들의 가슴에 커다란 울림을 주었다. 오늘의 말씀이 장학생들의 가슴에 보석처럼 박혀서 먼훗날 그들의 인생을 전환시킨 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인재프로젝트'는 영남일보가 지역의 내일을 준비한다는 각오로 2013년 발족한 공익성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형편에 처한 우수인재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금과 대학생 멘토링, 학습 컨설팅, 비전캠프, 문화공연 관람 등 유무형의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053)757-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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