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1 경쟁률 뚫은 15명 예비창업자 집중 육성 데모데이
우수 수료자 3명 최종 선정…내년 예비창업패키지 우선 선정 등 혜택 부여
게티이미지뱅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창경센터)가 지역의 유망 예비창업자를 조기에 발굴해 육성하는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우수한 예비창업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모집 단계에서부터 로봇, 미래 모빌리티, AI(인공지능) 등 딥테크 분야의 다양한 창업 아이템이 접수됐으며,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15명의 예비창업자가 선발됐다.
대구창경센터는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1단계 교육에서는 사업계획서 및 IR(기업설명회) 피치덱 작성법 강의를 통해 창업 기초 역량을 다졌다. 이어지는 2단계 집체교육은 1박 2일간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아이템 검증과 개선을 위해 IR 피칭 컨설팅, 비즈니스모델(BM) 고도화 교육, 창업 멘토링, 선배 창업가 특강 등 실질적인 세션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의 대미는 지난 27일 열린 '데모데이'가 장식했다. 그간 고도화한 사업 아이디어를 전문가들에게 검증받는 자리로, 치열한 평가 끝에 우수 수료자 3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 수료자들에게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들은 내년도 사업인 '2026년 예비창업패키지'와 연계된 지원을 받게 된다. 1위 선정자에게는 예비창업패키지 우선 선정 기회가, 2·3위에게는 서류평가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민주 예비창업자는 "다양한 시각으로 창업 아이템을 검증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여러 예비 창업자 및 선배들과의 교류를 통해 창업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체 운영 중인 '클러치 프로그램'과 전문 멘토단 등을 연계해 예비 창업자가 실제 창업과 성장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인국 대구창경센터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도 우수한 예비창업자들과 창업 원스톱 지원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예비 창업가들을 사전에 발굴해 성공적인 창업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경제)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