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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 구미·안동 글로벌 호텔 개발사업 시공권 잇따라 확보해 ‘배경 관심’

2025-12-03 18:17

서한, 두 지역 호텔개발사업 각 30억원 투자
시공권 확보 동시에 호텔운영 수익 다각화

<주>서한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메리어트 글로벌 호텔 체인인 구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 투시도. <구미시 제공>

<주>서한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메리어트 글로벌 호텔 체인인 구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 투시도.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와 안동에 글로벌체인 호텔이 잇따라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두 호텔의 시공을 모두 대구 건설기업 서한이 맡기로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한은 경북 구미국가산단 1단지에 예정된 4성급 규모의 대형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의 시공사로 선정돼 단독 시공을 맡는다. 서한은 또 경북 안동관광단지 내 메리어트 호텔 조성 사업에도 시공사로 참여하며 글로벌 브랜드 호텔 시공권을 잇따라 확보했다. 특히 서한은 구미·안동 두 지역 호텔 개발사업에 지분 투자를 결정해 투자사로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시공권도 갖게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미 1산단 호텔 개발 사업은 총사업비 996억원으로, 이 가운데 250억원은 산업단지공단의 환경개선펀드로 투입된다. 나머지는 펀드와 투자사 지분 등으로 이뤄진다. 서한은 이 사업에 30억원을 지분 투자해 호텔 운영에 일정부분 참여하는 동시에 시공도 맡게 됐다. 서한이 호텔사업에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텔은 지하 1층에서 지상 14층 건물에 객실과 레스토랑, 수영장으로 구성되며 공사비는 700억원 규모다.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이 이뤄지며 공사기간은 약 30개월이다. 서한은 이 기간 일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호텔 운영으로 인한 향후 배당 수익 등도 기대하고 있다. 사업시행사인 부동산투자회사 측은 "호텔 시공 경험 등 시공능력과 도급순위 등을 종합 고려해 시공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한은 제주도에서 호텔 건립 시공 도급을 진행한 바 있다.


서한은 또 안동에 최초 건립되는 글로벌호텔 체인 '메리어트 UHC 조성 사업'에도 지분 투자해 시공권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약 900억원 중 공사비는 700억원으로 예상된다. 350실 규모의 객실과 컨벤션·연회장·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갖춘 경북 북부권 최초의 프리미엄 호텔로 건립되는 이 사업에 서한은 30억원을 투자한다. 총사업비의 20%는 지역 활성화펀드로 조성되는 등 사업비가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장점을 갖는다.


서한 관계자는 "두 호텔 개발 사업은 총사업비를 확보한 안정적 사업 구조로 공사비 및 일감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다"며 "지분 투자를 통해 향후 호텔 운영을 통한 수익 다각화까지 기대할 수 있어 호텔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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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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