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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베트남 방문… 4대 분야 협력 확대

2025-12-04 16:42

타이응우옌 태풍 피해 인도 지원부터 박닌성 제도 협력 재정비까지
교육·청년·산업 협력 기반 강화… 포스트 APEC 글로벌 외교 본격 가동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 2일 타이응우옌성 도청을 방문해 찐 쑤언 쯔엉 당 서기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 2일 타이응우옌성 도청을 방문해 찐 쑤언 쯔엉 당 서기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박닌성을 공식 방문하며 인도지원·교육·산업·제도 등 4개 분야에서 협력 성과를 거뒀다.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로 높아진 국제 인지도를 실질 외교로 이어가기 위한 첫 현장 행보다.


이철우 지사가 지난 2일 다이응우옌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철우 지사가 지난 2일 다이응우옌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방문단은 2일 타이응우옌성 도청을 찾아 찐 쑤언 쯔엉 당 서기를 만났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10월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상황을 전달받은 뒤 위로 성금을 전했다. 그는 "경북은 APEC 준비 과정에서 얻은 국제 네트워크를 글로벌 연대와 지원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재난을 겪은 이웃을 돕는 일은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국제협력"이라고 말했다. 쯔엉 서기는 "경북이 직접 찾아와 위로한 것은 물질 이상의 큰 의미"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청년·문화·교육 분야에서 후속 교류를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타이응우옌대학교에서 1천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경북의 산업 기반과 청년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장학제도, 스타트업 육성, 도내 기업 취업 연계 시스템 등 실질적 질문이 오갔고, 도는 한국어 학습교재 300권을 전달해 향후 인재교류 기반을 다졌다. 경북도는 대학과의 공동 연구, 단기 연수, 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으로 협력을 넓힐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 3일 박닌성을 방문해 팜 황 썬 성장과 우호교류 재약정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 3일 박닌성을 방문해 팜 황 썬 성장과 우호교류 재약정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3일에는 박닌성을 방문해 우호교류 재약정을 체결했다. 이는 박장성과 통합된 박닌성의 새 행정 체제에 맞춰 협력구조를 정비한 것으로, 교육·문화·산업 전반에서 실질적 교류가 가능해졌다. 이 지사는 팜 황 썬 성장에게 내년 경북 방문과 자매결연 추진을 제안했으며, 썬 성장은 "산업·인재 구조가 보완적"이라며 공동사업 추진 가능성을 밝혔다.


경북도는 이어 하노이에서 현지 기업인, 한국 대사관, 자문위원과 간담회를 열어 수출기업 판로, 농식품·K-뷰티 현지 진출, ICT·부품산업 협력, 베트남 청년의 경북 취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철우 도지사가 K창 2호점을 방문해 세미나실에서 한국어 수업에 참관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철우 도지사가 K창 2호점을 방문해 세미나실에서 한국어 수업에 참관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타이응우옌 태풍 피해 인도 지원 △타이응우옌대 교육·청년 교류 기반 마련 △수출·기업 네트워크 강화 △박닌성과 우호재약정 체결 및 자매결연 논의 등 4개 분야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베트남은 경북과 가장 가까운 협력 파트너"라며 "APEC 이후 청년·산업·교육 협력으로 국제 연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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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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