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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계는 옛말’ 경쟁력 갖춘 대구경북 직업계고, 지역 인재 양성소로 ‘탈바꿈’

2025-12-08 18:30

대구 직업계고 200개교, 경북 55개교로 각종 학생 지원
학생 취업률, 대구경북이 전국 1, 2위 다투는 성과 지속

대구경북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 현황 <대구시·경북도교육청 제공>

대구경북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 현황 <대구시·경북도교육청 제공>

대구·경북 직업계고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과거엔 '실업계고'라는 명칭으로 소위 '공부 못하는 학생이 가는 학교'로 치부돼 왔다. 하지만 최근 이미지가 확 바뀌었다. 입학부터 졸업·취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장착되면서 이른바 '인재 양성소'로 환골탈태했다. 학생은 산업의 중심이 되는 핵심기술을 배우고, 실무형 인재로 양성된다. 학교는 학생을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업무역량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4면에 관련기사


8일 대구시·경북도교육청에 확인결과, 지난 4월 말 기준 대구 직업계고는 총 20곳(학생 수 1만749명)에 달하며, 경북은 55곳(1만3천678명)이 운영되고 있다. 시·도교육청은 맞춤형 교육과정과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역량 강화와 취업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지원 속에서 대구·경북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률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대구와 경북이 나란히 전국 1·2위를 다툴 정도다. 지난달 교육부의 '2025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에 따르면, 대구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67.8%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2위는 경북(63.9%)이었다. 경북은 지난해와 재작년에 각각 1위를 기록했고, 당시 대구는 모두 2위를 유지했다.


직업계고는 지역인재가 지역업체에 취업하며 경제 활성화에 튼실한 밑거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 형성의 핵심 축이다. 시·도교육청은 "직업계고 역량 강화가 우리 사회의 고질병인 사교육비 문제는 물론 경제 활성화, 인구감소 문제 등을 해결하는 방안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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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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