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16일 엑스코서 사업 설명회
기업당 최대 2.5억 지원, AI 활용 유형 신설
지난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6년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공>
국내 제조 현장의 로봇 도입을 위한 내년도 지원사업 유형 및 규모가 확정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수요·공급기업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제조 현장의 로봇 도입을 지원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산업재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2016년부터 추진됐다.
2026년도 사업 예산은 총 450억원이다. 180개사 내외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2억5천만원(국비 기준)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사업에는 기존 제조 로봇 도입 및 노후 로봇 교체(내용연수 10년 이상)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 기술 활용 유형이 신설돼 주목을 받았다.
신청 접수는 내년 1월22일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iria.org) 또는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smart-facto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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