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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유치 본격화… “최적의 입지 조건 갖춰”

2025-12-18 22:23

산·학·연·관 전문가 한자리에… ‘기초과학-연구-실증’ 연계 차별화 전략 모색
세계적 연구 인프라와 탄탄한 산업 데이터 결합한 ‘실행형 AI 거점’ 모델 제시

포항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학계 및 연구기관 대표와 국내외 주요 ICT·클라우드 기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아·태 AI센터 유치 추진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학계 및 연구기관 대표와 국내외 주요 ICT·클라우드 기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아·태 AI센터 유치 추진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아시아·태평양 AI센터(이하 아·태 AI센터)' 유치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풍부한 기초과학 인프라와 산업 데이터를 앞세워 포항이 센터 건립의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포항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태 AI센터 유치 추진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박수진 포스텍 연구처장, 전재형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사무총장, 박재훈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장 등 학계 및 연구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 이원미 삼성SDS 그룹장, 이영은 아마존 이사, 윤성욱 KT 상무 등 국내외 주요 ICT·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APEC 회원국 간의 공동 AI 허브 역할을 수행할 센터를 포항으로 유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자체적으로 구상한 운영 모델안을 공유하며, 지역이 보유한 차별화된 강점을 기반으로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시는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으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포스텍, 한동대 등 세계 수준의 기초과학 인프라와 연구 인재 보유를 강조했다. 또 철강, 2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풍부한 실물 산업 데이터, 국내 최고 수준의 전력 자립도와 동해안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안정적 전력 공급 및 차세대 기술 검증 여건 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AI 산업과 관련해 데이터와 연산 인프라, 기초과학 및 AI 연구, 인재 양성 등을 모두 아우르는 '복합 거점'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세계적인 연구 및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기초과학도시"라며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아·태 AI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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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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