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시·군 시책평가」에서 농산물 산지유통시책, 농산물 직거래, 가축방역 등 3개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문경시제공>
문경시 유통축산과가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시·군 시책평가」에서 농산물 산지유통시책, 농산물 직거래, 가축방역 등 3개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농업 행정 전반에 걸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4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유통·축산 분야 정책 추진 실적과 현장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문경시는 전 분야에서 균형 잡힌 정책 추진과 실질적인 지표 개선을 이뤄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로 보면 농산물 산지유통시책 분야에서는 공동선별·공동출하 확대와 산지유통조직 육성을 통해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농가 소득 증대 기반을 마련한 점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농산물 직거래 분야에서는 온·오프라인 판로를 다각화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제공한 성과가 주목받았다.
가축방역 분야에서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철저한 대응으로 안정적인 축산 환경을 유지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경시는 이번 3개 분야 동시 수상으로 농산물 산지유통시책 200만 원, 농산물 직거래 200만 원, 가축방역 100만 원 등 총 500만 원의 시상금을 확보했다.
김주원 문경시 유통축산과장은 "이번 성과는 현장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유통 혁신과 안전한 먹거리 공급, 안정적인 축산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산지유통 고도화와 직거래 채널 확대, 가축방역 강화 등 농업 전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강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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