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유소년 야구단이 지난 27일 오후 온누리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지역 야구 꿈나무 육성의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문경시제공>
문경시 유소년 야구단이 지난 27일 오후 온누리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지역 야구 꿈나무 육성의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창단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황석진 문경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시·도의원, 삼성라이온즈 김성윤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유소년 야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문경시 유소년 야구단은 곽경문 지도자(현 문경시 생활체육지도사, 전 삼성라이온즈 선수)의 지도로 운영되며, 관내 초등학교 학생 17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모전초, 호서남초, 점촌초, 가은초 등에서 선발돼 체계적인 훈련을 받게 된다.
행사는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야구단 소개, 환영사와 창단사, 축사, 시구·시타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삼성라이온즈와 상무야구단 선수들이 참여한 팬 사인회가 열려 어린이들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창단을 계기로 문경시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연계한 유소년 스포츠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황석진 문경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유소년 야구단 창단은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와 건강한 인재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