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교육 연계 직업교육 모델 구축해 가시적 성과
누적 참여 기업 110개, 인원은 1천689명 규모 예상
이재용 총장 “직업교육 혁신 지속 실현해 가겠다”
지난달 29~30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개최된 영남이공대 '2025학년도 직업교육혁신을 위한 일학습병행 워크숍'에서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함께 행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가 최근 대표 취업 프로그램 '일학습병행' 과정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차년도 고도화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대학은 지난달 29~30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2025학년도 직업교육혁신을 위한 일학습병행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고교–대학–기업–교육청 간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 중심 직업교육 모델로서 일학습병행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영남이공대는 일학습병행 과정을 통해 취업과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하면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학은 채용 요강 확정 단계부터 기업설명회, 산업체 견학, 면접 지도, 사전 직무교육, 채용 확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영남이공대의 일학습병행은 올해 1월 기준 누적 참여 고교 60개교, 누적 참여 기업 110개로 협력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2월 기준 누적 참여 인원은 1천689명 규모로 예상된다. 참여 고교는 특성화고 44개교, 마이스터고 16개교로 구성돼 직업계고 중심의 연계 체계가 안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운영 범위도 취업 매칭에 그치지 않고 신입사원과 재직자까지 확장해 일학습병행 과정의 실효성을 높였다. 지난해 취업 매칭 연계 일학습병행 과정에 14개 기업, 467명이 참여했다. 고교 취업맞춤반 등 신입사원 연계 일학습병행에는 48개 기업에서 144명이 지원했다. 재직자 대상 일학습병행 과정에도 20개 기업에서 109명이 참여해 직무 전환과 기술 고도화, 자기개발을 지원하는 구조로 발전했다.
졸업생 관리 성과도 두드러진다. 작년 2월 졸업생 진로조사 응답률은 94.9%, 올해 2월 졸업 대상자 응답률은 99.9%로, 일학습병행 과정 참여 학생들의 취업 및 진로 현황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 측면에서도 일학습병행 과정은 현장 인력 안정적 공급과 재직 유지율 제고에 효과가 있다. 영남이공대의 학생 지원 프로그램은 일학습병행 과정 사전 준비부터 입학 후 관리까지 촘촘하게 설계됐다. 대학은 △사전 전공 직무교육 △직장 및 사회 적응 프로그램 △기업 이해 교육 △입사 지도(서류·면접·스피치) △MBTI 기반 역량 강화 △찾아가는 학습 상담 △원격교육 이수율 모니터링 △우수학습자 포상 및 글로벌 역량 프로그램 등을 병행해 학습 지속과 중도 이탈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 과정은 미래융합기술학부를 중심으로 스마트융합기계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전기자동화과, 소프트웨어융합과, 사이버보안과, 스마트 e-자동차과, i-경영회계계열, 글로벌외식·레저서비스 계열 등 다양한 산업 맞춤형 학과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일학습병행 과정은 청년의 삶과 지역 산업의 미래를 연결하는 효과적인 직업교육 모델"이라며 "앞으로 교육과 채용, 성장을 하나로 잇는 일학습병행 과정을 통해 직업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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