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대구·김천 지역민에 대해 느낀 인상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다정다감’이나 ‘개방성’ 측면에서는 평가 점수가 50점 이하로 부정적 의견이 더 많고, 무뚝뚝하고 배타적인 인상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절성에 대해서는 매우 친절(8.1%)하다거나 대체로 친절(24.4%)하다는 응답이 32.5%로 다소 불친절(20.5%)하거나 매우 불친절(7.4%)하다는 응답보다 조금 많았다. 보통이 34.3%였고 무응답이 5.3%였다. 다정다감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다정다감(6.0%)하거나 대체로 다정다감(19.4%)하다는 답변보다 다소 무뚝뚝(21.6%)하거나 매우 무뚝뚝(13.1%)하다는 답변이 10%포인트 가까이 더 많았다.
개방성에서도 매우 개방적(1.8%)이거나 대체로 개방적(18.4%)이라고 느낀 사람보다 다소 배타적(24.0%)이거나 매우 배타적(11.0%)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았다.
긍정적 사고방식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3.9%)이거나 대체로 긍정적(25.4%)이라는 느낌이 다소 부정적(11.7%)과 매우 부정적(7.1%)이라는 느낌보다 월등히 많았다.
한편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매우 긍정(배점 100점), 대체로 긍정(75점), 보통(50점), 다소 부정(25점), 매우 부정(0점) 등으로 환산한 점수는 친절성이 53.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으로 긍정적 사고 52.4점, 다정다감 46.2점, 개방성 41.8점이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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