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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문재인·홍준표 대구 찍고 서울로…‘경부선 유세’ 최후 격돌

2017-05-08

오늘 자정 공식선거운동 종료
안철수 대전, 유승민·심상정 서울서 마무리

공식 선거운동 종료일인 8일 각 후보는 각자 상징적인 장소를 선택해 마지막 유세를 펼친다. 특히 일부 후보들은 이날 전국을 훑는 유세일정 가운데 대구를 선택하며 막판 TK(대구·경북) 표심몰이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고향인 부산과 대선 승패의 변수로 급부상한 대구부터 찾아 표밭을 누빈다. 문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동력이 됐던 ‘촛불민심’ 집결지이자 소통·개혁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에서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하고, 마지막으로 강남을 찾을 예정이다.

선거운동 첫날 대구 동성로를 찾았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도 이날 보수표심 결집을 위해 부산과 대구부터 방문한다. ‘동남풍’ 전략의 연장선상이다. 마지막 유세지는 대전을 거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태극기 집회’가 열렸던 덕수궁 대한문 앞으로 정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전에서 마무리 유세를 한다. 안 후보 측은 “지정학적 중심에서 동서를 통합하고 대표적 과학 기술 중심도시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여기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세종시 행정수도 의지를 재차 강조한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상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검토 중이다. 김세연 사무총장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장수들이 도망갔지만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던 승리를 거뒀듯 기존 거대정당보다 작은 바른정당과 유 후보가 ‘하늘색 장미’의 꽃말처럼 기적을 국민과 함께 이뤄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청년·노동·여성이라는 정당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며 ‘끝까지 심상정 투표’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날 밤에는 건대입구역·노량진 고시촌을 걸쳐 신촌을 방문, 젊은층과 활발한 소통을 나누면서 선거운동을 마감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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