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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압도적 1등이 개혁 동력” 안철수 “1·2번은 과거…미래 선택을”

2017-05-08

주말 표심 집중공략

20170508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7일 오전 강원도 강릉 성산초등학교에 긴급 대피해 있는 강릉 산불 이재민들을 위로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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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7일 강릉 산불 이재민이 있는 강릉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휴일인 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주요 번화가에서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문 후보는 매번 선거에서 ‘캐스팅 보터’ 역할을 했던 충청지역을 찾았다. 문 후보는 이날 충주지역 연설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통한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제는 저 문재인이 몇 퍼센트를 득표하느냐, 그것이 문제다. 득표가 많을수록 대한민국을 바꿔내는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충청 방문 정권교체 역설
국정 경험 준비된 대통령도 강조

안철수 뚜벅이 유세로 서울 누벼
입학·병역·취업비리 척결 공약



그는 또 유세 현장에서 “이제 선거일이 딱 이틀 남았다. 사전투표했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사전투표를 못 하신 분들이 9일에는 꼭 투표할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고 독려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의 마음도 저 문재인에게 모이고 있다”며 “역대 선거 때마다 우리 충북이 대통령을 결정했다. 충북도민께서 압도적인 1등과 정권교체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인수위 없이 당선된 그 순간부터 곧바로 대통령을 해야 한다. 저 문재인은 대통령의 눈으로 국정을 경험했다”며 ‘준비된 대통령’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주가지수가 2,200을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우리 주식시장과 외국인 투자자들까지도 저 문재인이 대통령 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문 후보는 이날도 ‘투대문’(투표하면 대통령은 문재인)을 외치며 유세를 마쳤다. 문 후보는 이후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부터 자정까지 지하철로 서울 전역을 누비는 ‘뚜벅이 유세’를 이어갔다. ‘최대 표밭’이자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 공략에 공을 들인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지하철 2호선 잠실역을 시작으로 강남역, 홍대입구역, 여의나루역, 신촌역, 서울역, 용산역 등지를 순회했다.

강남역 앞에서 즉흥 연설을 통해 “청년들의 꿈을 빼앗는 3대 비리(입학비리, 병역비리, 취업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며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그는 시민들이 한마디씩 따라 외쳐주는 이른바 ‘소리통’ 연설을 통해 “이번 선거는 과거로 돌아갈지, 미래로 나아갈지 결정하는 선거"라며 “1번과 2번은 과거로 돌아가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어 “저는 현명한 국민들이 반드시 미래를 선택해줄 것을 믿는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안 후보를 보기 위해 몰려든 청중은 “안철수 대통령"을 연호하면서 환호를 보냈다. 안 후보는 이날 밤 11시20분 동대문평화시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현장 방문에도 열을 올렸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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