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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기북면, 유권자 절반 사전투표‘눈길’

2017-05-08

面사무소 직원들 노력이 주효
“산불예방 홍보·투표 독려 병행”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포항시의 한 면지역에서 유권자 2명 중 1명 꼴로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4~5일 이틀간 진행된 대선 사전투표에서 포항지역 유권자 총 42만2천349명 중 10만8천755명이 사전 투표소를 찾아 25.7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포항 남구지역은 유권자 20만424명 중 5만988명(25.44%), 북구지역은 22만1천925명 중 5만7천767명(26.03%)이 사전 투표소를 찾았다.

특히 포항시 북구 기북면에서는 유권자 2명 중 1명 꼴로 사전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북면의 유권자는 총 1천277명으로 이 중 637명이 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율 49.88%를 기록했다.

기북면의 높은 사전투표율에는 기북면사무소의 사전투표 홍보가 한몫했다. 기북면사무소 직원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마을 곳곳을 돌며 사전투표와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 이들은 ‘안녕하세요’ 대신에 ‘밤새 투표하셨습니까’로 안부인사를 대신했다. 또한 ‘손주(자녀) 손잡고 투표하기 운동’ 등 기북면의 독특한 투표 홍보 운동도 주효했다.

투표 독려로 목이 쉰 박병용 기북면장은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유권자는 선거일에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면서 “사전 선거 홍보와 산불 근무로 고생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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