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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구갑)이 7일 자신으로 시작된 대구·경북의 정치적 실험을 이번 대선에서 완성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를 심판하는 선거’라는 제목의 대구·경북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대구·경북이 이번 대선에서 전국 최대 접전지로 떠올랐다”며 “대구·경북이 김부겸을 통해 실험을 시작했다. 9일 투표에서 그 실험을 완성시켜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잘해도 찍고 못해도 찍어주면 정치가 오만해진다”며 “여당이 잘못했으면 야당에 기회를 주는 것이 순리”라고 썼다. 이어 “이번 대선을 통해 ‘정치를 심판하는 선거를 대구·경북도 한다. 이제는 군림하는 정치가 아니라 봉사하는 정치를 원한다’는 목소리를 내달라”고 호소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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