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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복 울진군수 당선인 "울진, 원전산업 최강국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2022-06-22

손병복 울진군수 당선인 울진, 원전산업 최강국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정부 지원 사업을 만들고, 외부 투자를 받아 사업을 키우고, 인재를 양성하고 유입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먹거리를 만들겠습니다."

손병복〈사진〉 울진군수 당선인은 2014~2015년 한울원자력 본부장을 지낸 원자력분야의 전문가다. 손 당선인이 본부장으로 있던 기간에 한수원 자체평가에서 원자력본부 중 2년 연속 경영평가 1등, 국가 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탈원전 백지화' 논의가 이어지는 데다 원자력전문가가 울진군수로 곧 취임하니 지역민의 기대는 자연스럽게 커질 수밖에 없다. 손 당선인 역시 "전력공급을 안정적으로 늘리면서 탄소배출이 없는 에너지는 원자력 말고는 없다. 2025년의 신한울 3·4호기 착공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법상의 유효기간(5년) 경과로 부처 간 재협의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이미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점, 인접 발전소인 신한울 1·2호기 사후환경영향평가 결과 특이한 환경영향변동 요인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들어 환경영향평가 절차 간소화를 추진할 계획인 것이다. 그는 또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신한울 3·4호기 건설허가 심사조직 구성 및 후속조치 이행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울 3·4호기 조기 재개 추진 이외에도 손 당선인은 원자력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계획을 갖고 있다. 원자력 핵심사업 단지( SMR소형모듈 원전사업·수소에너지 실증단지 등), 지역형 원자력 특성화 전문대학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데이터 저장소 및 AI·자율주행 등 벤처기업과 원자력 발전소 협력 업체 유치로 인구를 유입시키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성과를 내 울진을 원전 최강국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다.

글·사진=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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