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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화원-옥포일대 제2국가산단 선정…18조6천300억 생산유발 효과

2023-03-16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옥포읍 간경리 일원 100만평
18조6천300억원 생산유발 효과
7조4천400억원 직접 투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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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요약도.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에 두번째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 2009년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에 제1국가산단이 지정된 지 14년 만이다.

대구시는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에 제2차 국가산업단지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신규 지정된 제2국가산단은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옥포읍 간경리 일원 330만㎡(100만평)에 조성된다. 이 중 산업용지는 141만㎡(43만평) 정도 공급될 예정이다.

이 일대는 성서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 지역의 기존 5개 주력 산단과의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신규 국가산단의 중점 육성사업은 미래자동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모빌리티산업이다. 연관 산업인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지식서비스산업도 함께 육성된다.

시는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7조4천400억원의 직접 투자 효과와 18조6천3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벌여 103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했다고 시는 전했다.

또 2만여명의 직접 고용과 6만3천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도 예상된다.

대구시가 추산한 신규 국가산단 조성 사업비는 2조2천억원 규모이며,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LH, 대구도시개발공사 등과 사업시행을 위한 협의절차를 한창 진행 중이다.

시행사 선정이 완료되면 예비타당성 조사와 산업단지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26년 보상과 함께 착공에 들어간다. 2030년 완공이 목표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가가 조성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는 첨단 대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신규 국가산단을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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