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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경북대·영남대 의대 증원 규모 조정…대구경북 의대 정원 575명 전망(종합)

2024-05-01

경북대, 의대 신입생 정원 당초 200명→155명으로
영남대, 당초 120명에서 100명으로 축소 조정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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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영남일보DB>

2025학년도 대구경북권 5개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 정원은 총 575명이 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 정원 351명에서 224명 증원된 것이다. 하지만, 경북대와 영남대가 정원 축소 조정을 결정하면서 당초 정부가 배정한 증원분보다는 65명이 줄어들게 됐다.

30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대구경북 5개 대학이 결정한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은 총 575명이다.

국립대인 경북대가 내년도 의대 증원분(90명)의 50%(45명)만 늘린 155명을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영남대는 이날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정원을 100명으로 결정했다. 내년도엔 증원분 44명 중 20명을 줄여 24명만 증원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영남대는 의대 신입생 정원을 현재 76명에서 44명 증원된 120명으로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증원분을 반영한 12명을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으로 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이미 제출했다.

하지만 이후 정부가 '대학별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 내 의대 정원 자율 조정' 방침을 발표했고, 영남대는 최근 내년도 의대 정원을 일부 조정하는 방안을 두고 재논의를 진행해왔다.

영남대 관계자는 "양질의 교육 환경에서 우수한 의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자율 조정 제안과 의과대학 의견 및 현재 교육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5학년도에 한해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 규모를 120명에서 100명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대교협에 조정 정원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계명대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는 정부 원안대로 의대 모집 인원을 결정했다.

계명대는 당초 증원분인 44명을 반영한 120명, 대구가톨릭대도 증원분 40명을 반영한 80명을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으로 정했다.

동국대 역시 정부 증원분을 100% 반영해 기존 정원 49명에서 71명이 늘어난 120명을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으로 정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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