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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포항 신성장 동력 'MICE산업' 핵심 인프라…지상 5층 규모 7월 착공…2026년 1단계 완공

2024-05-16

1단계사업후 2단계 확장 추진
국내서 다섯째 전시면적 확보
일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부동산 특집]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포항 신성장 동력 MICE산업 핵심 인프라…지상 5층 규모 7월 착공…2026년 1단계 완공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옛 미군기지(캠프리비)에 올 7월 착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조감도. POEX는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2026년 1단계 완공 예정이다. <포항시 제공>

포항이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는 MICE산업의 핵심 인프라이자, 도시의 새 랜드마크가 될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 장성동 옛 미군기지(캠프리비) 부지 2만6천880㎡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 예정인 POEX는 오는 7월 착공 예정이다.

포항은 2000년대 이후 철강산업이 대·내외적 위기를 겪으면서 기존 철강 일변도의 산업구조 탓에 도시 성장이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가 절실했다. 이에 포항시는 2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신산업과 바다를 활용한 해양관광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 과정에서 포항시는 청년·여성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미래 신산업과 관광산업의 연계로 다양한 경제·사회·문화적 파급효과 및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MICE산업에 주목했다. 이에 핵심 기반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경북 동해안권 거점도시이자, 최대 해양관광도시인 포항은 MICE 산업이 성장할 잠재력을 충분히 갖췄다. 포스코와 에코프로 등 글로벌 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통과·기업혁신파크 선정으로 신산업 기업들의 투자도 계속 늘고 있다.

포스텍·가속기연구소 등 세계 수준의 연구 인프라도 보유 중이다. 매년 200회 이상 각종 심포지엄,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컨벤션 수요는 계속 늘지만 관련 시설은 전무했다.

POEX는 총 2천166억원을 투입, 연면적 6만3천818㎡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2026년 말 1단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전시공간 7천183㎡, 컨벤션홀 2천128㎡, 중·소회의실 11개 실,지하 주차장 (838대), 키 테넌트(핵심점포 2개)로 구성된다.

1단계 사업 후 이와 연결된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2단계 시설은 오디토리움, 다목적 홀, 숙박시설, 상업시설 및 레저시설 등으로 구성한다. 2단계 확장(13만㎡)까지 완료하면 부산 벡스코에 이어 국내 다섯째의 전시 면적을 확보하게 된다.

시는 그간 POEX 건립 및 조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 공모로 포항의 지역명 'PO'와 전시(Exhibition) 의미를 합친 'POEX'로 이름을 지었다. POEX는 우선 특화 신산업 중심 국제규모 융·복합 전시행사와 글로벌 어젠다를 선도할 대규모 국제회의 개발 및 유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전시회가 없을 땐 시민 친화적인 관광 명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해양레저와 쇼핑, 숙박과 연계한 국제행사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POEX 일대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POEX 건립은 포항 도시 경쟁력 강화에 중대 전환점이 될 것이다. 글로벌 어젠다를 선도하고 도시 브랜드를 크게 높이는 다보스포럼처럼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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