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531010004380

영남일보TV

자연을 담은 유리병 정원...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테라리움 DIY

2024-05-31 08:41

자연의 풍경을 집안에, 손안의 미니 정원
힐링과 인테리어를 동시에, 테라리움의 매력

자연을 담은 유리병 정원...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테라리움 DIY
하이 모스에서 제공하는 테라리움 DIY 키트의 구성품.
자연을 담은 유리병 정원...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테라리움 DIY
타원형의 투명 수조의 바닥에 난석을 깐다.
자연을 담은 유리병 정원...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테라리움 DIY
난석 위에 배양토를 뿌린다. 전문가는 평평하지 않고 비대칭으로 배양토를 쌓는 것을 추천했다.
자연을 담은 유리병 정원...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테라리움 DIY
돌과 식물로 수조 속을 꾸민다.
자연을 담은 유리병 정원...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테라리움 DIY
뿌리가 긴 꼬리이끼로 나름의 멋을 낸다.
자연을 담은 유리병 정원...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테라리움 DIY
비단이끼를 잘라 배치한다.
자연을 담은 유리병 정원...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테라리움 DIY
모양새가 얼추 완성되면 자기 효능감을 얻는 '소확행(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을 담은 유리병 정원...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테라리움 DIY
뚜껑을 닫고 LED 조명을 켜면 손쉽게 테라리움이 완성된다.


한 손에 잡히는 크기의 타원형 유리 어항과 난석(휴가토), 배양토, 이끼, 핀셋. 테라리움(terrarium) DIY 키트 박스 안에 든 구성품이다.

테라리움은 밀폐된 작은 유리 용기 속에 흙을 채우고 식물을 키우는 것이다. 햇빛이 충분하고 통풍만 원활하면 물과 산소의 순환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기자는 지난 30일 '2024년 산림환경 아카데미'에서 플랜테리어(Planterior) 브랜드 '하이 모스(Hi, Moss)'의 테라리움 DIY 교육에 참가했다. 강사의 안내에 따라 어항 바닥에 난석을 올린 뒤 배양토를 두껍게 깔았다. 배양토 위에 표면이 부드러운 비단이끼, 뿌리가 긴 꼬리이끼를 갖가지로 잘라 꾸몄다. 차츰 나름의 정원이 윤곽을 드러냈다. 테라리움은 초보자에게도 그리 어렵지 않았다.

기자는 난 치기, 분재(盆栽) 등 '식물 기르기'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고, 괜히 귀찮은 일을 하나 더 늘릴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테라리움을 하나하나 꾸며가며 식물이 흙에 뿌리를 안착하듯 자연스럽게 재미에 빠져들었다.

테라리움은 투명 용기 안에 식물의 파릇파릇한 느낌을 강조해 자연의 풍경을 축소해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수층이 낮아 다육식물이나 선인장과 같이 뿌리가 짧게 자라는 식물이 적합하다.

어항 내부에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뚜껑을 닫았다. 하나의 작은 생태계가 완성됐다. 시간이 지나자 흙에서 증발한 물과 식물이 증산작용을 해 배출한 수분이 병뚜껑과 유리벽에 맺혀 있다가 비가 오듯 흙으로 떨어지기를 반복했다. 뚜껑이 닫힌 병 안에서 물과 공기가 저절로 순환하는 것이다. 

테라리움을 만드려면 먼저 스스로 식물 기르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과한 물주기와 직사광선은 입문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다. 챗GPT의 도움을 얻어 테라리움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필요한 재료
유리 용기: 투명한 유리병, 유리 구, 또는 작은 수조 등.
배수층 재료: 자갈, 활성탄.
토양: 테라리움 전용 흙, 또는 잘 배합된 가정용 흙.
식물: 다육식물, 이끼, 작은 관엽식물 등.
장식품: 작은 돌, 피규어 등 (선택 사항).

#만드는 방법
배수층 준비: 유리 용기 바닥에 자갈을 2-3㎝ 정도 깔아 배수층을 만든다. 그 위에 활성탄을 약간 뿌려준다. 활성탄은 냄새를 흡수하고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토양 추가: 배수층 위에 흙을 5-10㎝ 정도 깔아준다.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충분히 덮어준다.
식물 심기: 작은 구멍을 만들어 식물을 심는다. 식물의 뿌리가 잘 퍼질 수 있도록 주의 깊게 심는다.
장식하기: 작은 돌, 피규어 등으로 꾸며준다.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디자인한다.
물 주기: 식물에 맞는 적정량의 물을 준다. 다육식물은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으며, 이끼나 다른 식물은 주기적으로 물을 줘야 한다.

#관리 팁
조명: 테라리움은 간접적인 햇빛을 필요하다. 직사광선은 피한다.
환기: 유리 용기 내부에 습기가 너무 차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환기시켜야 한다.
물 주기: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물을 줄 때는 흙이 촉촉해질 정도로만 준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국립세종수목원의 교육을 받은 영남일보 기자가 오픈AI의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기자 이미지

손선우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문화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