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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수소는 탄소중립 핵심 축”

2025-10-30 16:39

30일 APEC CEO 서밋 오후 연사로 나서
현대차 글로벌화 이끈 그룹 내 ‘2인자’
“탄소중립 가속화…생태계 확장 나서야”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30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세션 연사로 나서 이바나 제멜코바 글로벌 수소위원회 CEO와 토론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30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세션 연사로 나서 이바나 제멜코바 글로벌 수소위원회 CEO와 토론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30일 "글로벌 에너지 지형이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수소는 그 변화의 핵심 축"이라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이날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오후 세션 패널 토론자로 나서 이같이 설명했다. 2010년대 현대차의 글로벌화를 이끈 장 부회장은 현재 수소 모빌리티, 로봇 등 핵심 미래 사업을 총괄하며 그룹 내 실질적인 '2인자'로 알려져 있다.


장 부회장은 "수소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지난 30년간 수소 에너지에 매달려온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그간 현대차그룹의 노력을 소개했다. 장 부회장은 "1998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바탕으로 그간 수소 산업에서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세워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현대차 아산공장과 평택항을 잇는 해외 수출차량 운반용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공항 내 상용·특수 차량 친환경 전환과 수소 인프라 확충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비전도 공유했다. 장 부회장은 "2029년까지 제주도에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5메가와트(MW)급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양산 기술을 개발하고, 대규모 실증 사업을 통해 그린수소 초격차 생산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해 수소 생산 관련 대규모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수소 생태계는 각국 정부와 기업 모두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며 "현대차그룹 또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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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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