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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화가서 살인사건이라니…” 인근주민 패닉

2013-06-03

지난 1일 오전 11시쯤 경찰의 현장감식이 진행 중인 대구시 북구 산격3동 여대생 피살사건 피의자 조명훈(25)의 집. 조는 이곳에서 여대생 남모씨(22)를 살해했다.

이 다세대 주택은 인근 다른 원룸에 비해 비교적 낡은 건물이었다. 방 내부 역시 6.6㎡ 남짓으로 좁았고, 채광이 좋지 못해 어둠침침한 모습이었다. 경찰 감식반이 본격적인 현장감식에 나서자 주민들은 걱정스러운 표정이 역력했다.

인근에 살고 있는 대학생 이모씨(21)는 “편의점, 음식점 등이 바로 앞에 있는 번화가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지다니 소름 돋는다”며 고개를 저었다.

조를 기억하는 주민도 있었다. 강모씨(41)는 “(조는) 평소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다. 직장에 나가는 것 같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정모씨(55)는 “지난해 수원에서 오원춘사건이 발생하자 주변 상권이 몰락했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는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최우석기자 cws092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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