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도정평가…대부분 연령층·남녀모두 긍정평가

경북도민 10명 중 5.5명꼴로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 업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비교적 낮은 편이었지만, 유보적인 응답이 높은 편이었다.

영남일보 신년호 특집 여론조사에서 '현재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매우 잘함'이 15.6%, '잘하고 있는 편'이 39.9%로 나와 '긍정 평가'가 55.5%였다. 반면, '잘못하고 있는 편' 16.5%, '매우 못함' 8.1% 등 '부정 평가'는 24.6%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9%였다.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무려 30.9%포인트 앞서는 결과다. 다만, 임기 2년 차여서 평가에 유보적인 반응인 무응답층이 높게 나타나 향후 변동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해 10월4~5일 영남일보 창간 74주년 여론조사에선 긍정 평가 58.0%, 부정 평가 21.8%였다. 그동안 긍정 평가가 2.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2.8%포인트 오른 것이다.

긍정 평가는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를 앞선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60대 이상(71.0%)과 50대(61.8%)에서 특히 높았다. 30대 연령층에서 유일하게 부정 평가(31.5%)가 긍정 평가(30.5%)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또 남녀 모두 긍정 평가가 각각 58.4%와 52.6%로, 부정 평가(23.9%, 25.3%)를 두 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4·15총선·지역 현안(조사개요)
◇조사기관=<주>에이스리서치 ◇의뢰사=영남일보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대구(551명)·경북(550명) 거주 성인남녀 1천101명 ◇조사일시=2019년 12월26~27일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전화(100%)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3.9%(총 2만7천889명 중 1천101명 응답 완료) ◇피조사자 선정방법=무선(84.7%)·유선(15.3%) 병행,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2019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